日韓相互理解、한일 상호 이해

同じ情報を二言語共有して日韓の誤解を縮小

仏独の第二次大戦後の関係修復の検証が日韓関係修復の参考に

불독의 제이차 대전 이후 관계 복원의 검증이 한일 관계 복원 참고로

今から21年前の1998年に、金大中(キム・デジュン)大統領と小渕恵三首相は日韓共同宣言に署名。日本による植民地支配が韓国に多大な損害と苦痛を与えたことを認めた上で、未来志向の両国関係を目指すと約束した。

지금부터 21년 전의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는 한일 공동 선언에 서명.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한국에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음을 인정한 위에서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その後、韓国で日本の映画や音楽、マンガなどが解禁され、J-POPとK-POPが人気を集めた。2002年にはサッカー・ワールドカップを共同開催。日本で韓流ブームが起きて、互いに観光客が増えた。日韓関係は新しい段階を迎えたと思われた。

이후 한국에서 일본 영화나 음악, 만화 등이 해금되어 J-POP과 K-POP이 인기를 끌었다. 2002년에는 월드컵을 공동 개최.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일고, 서로 관광객이 증가되었다.한일 관계는 새로운 단계를 맞았다고 생각되었다.

私はその頃、日本と韓国が、60年代前半の仏独のような和解に向かっているかもしれないと書いた。しかし、私は間違っていた。それでも、長く敵対していたフランスとドイツが第二次大戦後に関係を修復できた理由を検証することは、役に立つのではないか。

나는 당시 일본과 한국이 60년대 전반의 불독 같은 화해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썼다. 그러나 나는 틀렸다.그래도 오랜 적대하던 프랑스와 독일이 제이차 대전 이후 관계를 복원할 수 있었던 이유를 검증하기는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닐까.

 

フランスとドイツの関係を変えた要素は3つある。双方の市民社会団体と草の根の運動(初めはドイツのほうが積極的だった)、シャルル・ドゴール仏大統領とコンラート・アデナウアー西独首相という2人の力強い指導者の政治的な意思、冷戦とソ連の脅威という文脈におけるそれぞれの国益だ。

프랑스와 독일의 관계를 바꾼 요소는 3개 있다.양측의 시민 사회 단체와 풀 뿌리 운동(처음에는 독일 쪽이 적극적이었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콘라트 아데나워 서독 총리라는 두 강력한 지도자의 정치적 의사, 냉전과 소련의 위협이라는 문맥에서의 각각의 국익이다.

両国は1963年にエリゼ条約(仏独協力条約)を結んで敵対関係に終止符を打った。しかし、その関係を強固にしたのはその後の教育の変化と、若い世代を中心に社会のあらゆるレベルで交流が深まったこと、そして、EUを通じて地域的な力が強まったことだ。

양국은 1963년 엘리제 조약(불독 협력 조약)을 맺고 적대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그러나 그 관계를 공고히 한 것은 그 후의 교육의 변화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의 모든 차원에서 교류가 심화된 것, 그리고 EU을 통하여 지역적인 힘이 강해진 것이다.

こうした順応はもちろん個人の記憶を消し去りはしなかったが、それでも両国の関係を変え、両国とほかの西欧諸国との関係を変えた。

이러한 순응은 물론 개인의 기억을 지우진 않았지만 그래도 양국 관계를 바꾸고 양국과 다른 서방 세계와의 관계를 바꿨다.

時代や歴史的背景は異なるが、フランスとドイツの相互理解を深めた要素は今日の日本と韓国にも通じるだろう。

시대와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상호 이해를 높인 요소는 오늘의 일본과 한국에도 통할 것이다.

2019年6月初めの世論調査では日本人と韓国人の約半数が相手国に良くない印象を抱いているが、その傾向は変化してきており、今後も変わるだろう。両国とも、若者のほうが年長者より互いへの好感度が高い。観光や大衆文化が草の根レベルで影響を与えていると思われる。

2019년 6월 초 여론 조사에서는 일본인과 한국인의 약 반수가 상대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품고 있지만 그 경향은 변화하고 왔고 앞으로도 달라질 것이다. 양국 모두 젊은이가 어른보다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관광과이나 대중 문화가 풀 뿌리 차원이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金大中が未来志向の日韓関係を宣言したときのように、指導者の姿勢も変化を起こし得る。文大統領は2019年8月15日に、日本の植民地支配からの解放を記念する式典で「日本が対話と協力の道に進むなら、われわれは喜んで手をつなぐ」と語った。日本政府もむき出しの敵意にばかり反応せず、こうした前向きの発言を積極的に受け止めることもできるだろう。

김대중이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선언했을 때처럼 지도자의 자세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문대통령은 2019년 8월 15일에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의 해방 기념식에서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간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는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도 노골적인 적의에만 반응하지 않고 이러한 긍정적인 발언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変化の背景には地域的な文脈もあった。仏独は、欧州というコミュニティーに共に参加することに共通の利益を見いだした。現在、日本と韓国の国益も東アジアの域内関係に同じくらい密接に結び付いているのではないか。

변화의 배경에는 지역적인 문맥도 있었다. 불독은 유럽이라는 커뮤니티에 함께 참여하는 것에 공통의 이익을 찾아냈다.현재 일본과 한국의 국익도 동 아시아 역내 관계에만큼 밀접하게 결부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ただし、過去の敵が未来の友になるというシナリオには、もう1つ課題がある。フランスとドイツは戦争の敵国同士だったため、仏独の記憶の政治は戦争が軸になっていた。それに対し、韓国は日本の植民地だったため、韓国は慰安婦や徴用工の問題を、戦争というより植民地時代の抑圧として考える。

단, 과거의 적이 미래의 친구가 된다는 시나리오에는 이제 1개 과제가 있다. 프랑스와 독일은 전쟁의 적국끼리었기 때문에 불독의 기억의 정치는 전쟁이 주축이 되고 있었다.반면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한국은 위안부나 징용 문제를 전쟁이라 하기보다 식민지 시대의 억압으로 생각한다.

日本では少なくとも90年代前半以降、戦争の記憶を積極的に呼び起こす動きが広まっているが、帝国主義時代の過去にはあまり向き合ってこなかった。日本人は南京虐殺七三一部隊従軍慰安婦を知ってはいるが、例えば慰安婦については帝国主義ではなく戦争の産物と見なす人が多いだろう。

일본에서는 적어도 90년대 초반 이후 전쟁의 기억을 적극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지만 제국 주의 시대의 과거에는 별로 마주 하지 않았다.일본인은 난징 학살과 칠삼일 부대, 종군 위안부를 알고는 있지만, 예를 들어 위안부에 대해서는 제국 주의 아닌 전쟁의 산물로 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帝国主義の歴史を持つ多くの国と同じように、日本は長い間、自らの帝政の悲惨な行為について公には沈黙を守ってきた。イギリス、オランダ、ベルギー、ドイツ、フランスでも、今なお帝国主義時代の記憶が問題化している。

제국 주의의 역사를 가진 대부분의 나라와 같이 일본은 오랜 기간 스스로 제정의 비참한 행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는 침묵을 지켰다.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프랑스에서도 아직 제국 주의 시절의 기억이 문제화되고 있다.

確かに帝国主義の過去を乗り越えて和解を目指そうという決然たる努力に、大きな壁が立ちはだかることも多い。例えばフランスと旧植民地のアルジェリアは2003~07年に友好条約の締結を模索したが、かなわなかった。1962年にアルジェリアが独立を果たしてから数十年がたっても、1世紀以上に及んだ植民地支配とアルジェリア戦争の残忍な記憶は重く、「歴史の傷」を癒やすことはできなかった。

분명 제국 주의 과거를 딛고 화해하겠다는 결연한 노력에 큰 벽이 가로막는 것도 많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와 옛 식민지 알제리는 2003~07년 우호 조약 체결을 모색했지만 맞지 않았다.1962년에 알제리가 독립을 달성한 지 수십년이 지나도 1세기 이상에 걸친 식민지 지배와 알제리 전쟁의 잔인한 기억은 무겁고,"역사의 상처"를 풀지 못 했다.

日韓の関係はフランスとアルジェリアより近く、より友好的だが、日本の植民地支配に対する韓国の記憶はほかの旧植民地と同じくらい強烈なものも少なくない。日本と韓国が歴史の溝を埋めようとするなら、植民地時代の知識を学んで歴史的事実を認めることがおそらく出発点になるだろう。

한일 관계는 프랑스와 알제리보다 가깝고 더 우호적이지만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한국의 기억은 다른 옛 식민지 만큼 강렬한 것도 적지 않다.일본과 한국이 역사의 틈을 메우려면, 식민지 시대의 지식을 배우고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마 출발점이 될 것이다.

記憶の政治の時代を生きる困難について、解決策が分かっているとは言わない。それでも明白なことが2つある。

기억의 정치 시대를 사는 어려움에 대해서 해결책이 알고 있다고 하지는 않는다.그래도 뻔한 것이 2개 있다.

まず、ナショナリズムは現代の惨劇だ。世界のナショナリズムは、国内外のほぼあらゆる場所で不確実性に対する反応として生まれている。日本と韓国のナショナリズムは、海峡の両側で同じように人々の目を塞ぎ自分たちの国益さえ見失わせている。

우선, 내셔널리즘은 현대의 참극이다. 세계의 내셔널리즘은, 국내외의 거의 모든 장소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으로 생겨나고 있다.일본과 한국의 내셔널리즘은 해협 양쪽에서 똑같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자신들의 국익마저 놓치게 하고 있다.

そして、過去を政治の武器として利用することは、前向きではなく後ろ向きに生きるということだ。過ぎ去った過去が、これから訪れる未来を危機にさらす──そうした事態を許すということだ。

그리고 과거를 정치의 무기로 이용하는 것은 전방을 보지 않고 뒤로 산다는 것이다.지나간 과거가 앞으로 찾는 미래를 위기에 노출함 ─ 그런 사태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筆者の専門は日本近現代史。近著に『戦争の記憶 コロンビア大学特別講義──学生との対話──』〔講談社現代新書〕)

(필자의 전공은 일본 근현대사.근저에 『 전쟁의 기억 콜롬비아 대학 특강 ─ 학생들과의 대화 ─  』(고단샤 현대 신서>)

Newsweek日本語版 2019年9月24日号掲載「日本と韓国:悪いのはどちらか」特集より>

<Newsweek일본어판 2019년 9월 24일자 게재"일본과 한국: 나쁜 것은 어느 쪽인가"특집보다>

キャロル・グラック(コロンビア大学教授〔歴史学〕)

캐럴 그라크(컬럼비아대 교수(역사학))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90918-00010003-newsweek-int&p=2,3,4

韓国人には珍しい自己批判の本――鄭大均が語る「反日種族主義」

한국인으로는 드문 자기 비판의 책  ― 정 대균이 말하는"반일 종족 주의"

どんな国にも変わる部分と変わらない部分がある。この本はその変わらない部分への注意を喚起していますが、伝統的なメンタリティーよりも現実の政治やメディアの実践のほうが重要ではないかという批判はあるでしょう。

어떤 나라에도 바뀌는 부분과 안 바뀌는 부분이 있다.이 책은 그 변하지 않는 부분에의 주의를 환기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멘털리티보다 현실의 정치나 언론의 실천이 더 중요하지 않냐는 비판은 있죠.

 

ただし、本書のより重要な貢献は、日本統治期の「暴力」や「収奪」といった加害・被害者性の物語の虚偽や虚構を明らかにしてくれた点にあります。

다만, 본서의 더 중요한 공헌은 일본 통치기의 "폭력"이나 "수탈"과 같은 가해 및 피해자성 이야기의 허위 또는 허구를 밝혀 준 점에 있습니다.

 

韓国における公的議論がいかに誤ったものかを韓国人自身が毅然と論破する。その実証的部分こそがこの本の真骨頂であり、李栄薫氏やその仲間たちは命がけでやっているわけです。こんな本は滅多にありません。彼らがどういう表情やしぐさでどう論破しているか知りたかったら、ユーチューブの「反日種族主義」でその映像をご覧になったらいい。日本語字幕つきですから心配はない。

한국에 있어서의 공적 논의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한국인 자신이 의연하게 논파하다. 그 실증적 부분이야말로 이 책의 진면목이며, 이영훈씨나 그 동료들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책은 극히 드뭅니다. 그들이 어떤 표정이나 몸짓으로 어떻게 논파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유튜브"반일 종족 주의"에서 그 영상을 보시면 좋다.일본어 자막이 붙으니까 걱정은 없다.

 

韓国人には珍しい自己批判の本です。日本人の自己批判には時流に媚びる性格のものが多いが、これはそんな甘ったるいものではない。韓国のアイデンティティーに突きつけられたもっとも本格的な異議申し立ての声でしょう。韓国でも日本でも日本統治期についての議論が起きてくれればいいのですが。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자기 비판의 책입니다. 일본인의 자기 비판에는 시류에 아첨하는 성격의 것이 많은데 이는 그런 달콤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정체성에 들이대어진 가장 본격적인 이의 신청의 목소리죠.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일본 통치기에 대한 의론이 일고 주면 좋겠는데요.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91231-00022063-bunshun-int

安倍首相「私は『どのようにすれば未来の日韓関係がうまくいくか』ということを基本として考えている」

아베 총리 “나는 ‘어떻게 하면 미래의 일·한관계가 잘 될까’라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징용문제에 대해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웃나라끼리는 많은 과제를 떠안고 있고, 때로는 대립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상황에 종지부를 찍고 정상화시키기 위해 조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安倍首相は徴用問題に対して「国境を接している隣国同士は多くの課題を抱えていて、ときには対立することもある」とし「そのような状況に終止符を打って正常化させるために条約を交わす」と話した。

 

그는 이어 “그런 새로운 출발을 끊을 때 양국이 체결한 조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모든 기본이 무너져 버린다”며 1965년 청구권 협정의 준수를 재차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安倍首相は続いて「そのような新しいスタートを切るとき、両国が交わした条約を守らないなら、すべての基本が崩れてしまう」とし、1965年請求権協定の遵守を再度韓国政府に求めた。

 

"조약을 준수하는 것이 국제법의 상식이자 국제적인 통념"이란 말도 했다. 아베 총리는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당시의 박근혜 정권과 합의한 게 아니라, 일본과 한국,나라와 나라간 약속”이라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약속을 휴지로 만드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安倍首相は「条約を遵守することが国際法の常識であり、国際的な通念」とも話した。2015年韓日政府の慰安婦合意については「当時の朴槿恵(パク・クネ)政権と合意したのではなく、日本と韓国、国と国との間の約束」としながら「政権が変わったからといって約束を紙くずにすることは決して受け入れられない」とした。

 

그는 “현재 한국에 대한 일본 국내 여론이 차가운 것은, 그동안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과 양호한 관계를 쌓고 싶다’고 바라면서 여러가지 행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측의 행동때문에)‘이게 뭐지?’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また「現在、韓国に対する日本国内の世論が冷ややかなのは、これまで多くの日本人が『韓国と良好な関係を築きたい』と望みながらさまざまな行動をしてきたにもかかわらず、(韓国側の行動のために)『これは何だ』という気持ちになったからだと考える」とも話した。

 

그러면서 징용문제 등에 있어서의 대처와 관련해 “나는 ‘어떻게 하면 미래의 일·한관계가 잘 될까’라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베 정권이 근본적인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それとあわせて、徴用問題などにおける対処に関連して「私は『どのようにすれば未来の日韓関係がうまくいくか』ということを基本として考えている」とし「安倍政権が根本的な原則を譲歩することはありえない」と話した。

 

https://news.joins.com/article/23669130,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1231-00000002-cnippou-kr, 中央日報서승욱東京特派員が『Hanada』2020年2月号掲載記事を引用して報道した記事(日本語版2019年12月31日)を再引用。翻訳は韓国メディア中央日報日韓両版のものを尊重。元記事での見出しは<『反日種族主義』読んだかどうかの質問に…安倍氏、少し笑った後に「ノーコメント」>であったが、ここでは安倍首相が「私は『どのようにすれば未来の日韓関係がうまくいくか』ということを基本として考えている」と発言していることに注目した。